따뜻한 손길이 전하는 변화 – 재가장애인 대상 방문 이미용 서비스 이야기

안녕하세요, 강릉시의 복지현장에서 따뜻한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우리 복지관에서는 거동이 불편하여 외부 미용실을 방문하기 어려운 재가장애인분들을 위한
‘방문 이미용 서비스’를 매월 2회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예비사회적기업 ‘뷰티건강손길’ 소속의 대표 박선주님과 안상희님 두 분의 헌신적인 참여로 이루어졌습니다.

이 서비스는 단순한 컷트 서비스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머리를 다듬는 그 짧은 시간 동안, 어르신들과 장애인분들은 자신에 대한 존중감과 활력을 되찾는 기회를 경험하게 됩니다.

✂️ "오랜만에 거울 보면서 웃어봤어요."

서비스를 받으신 한 이용자분은 "혼자 집에만 있으니 머리도 자를 수 없었는데, 이렇게 누가 찾아와주니 감사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컷트 후 환한 미소로 거울을 바라보는 모습은 보는 사람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만들었습니다.

뷰티건강손길, 지역사회의 ‘손길’이 되어

‘뷰티건강손길’은 이미 지역 내 복지시설을 돌며 이미용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따뜻한 기업입니다. 

이들의 손길은 단순한 기술을 넘어 지역사회의 온정을 전하는 매개체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두 분은 늘 정성스럽게 이용자 한 분 한 분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주셨고, 

그 과정에서 이용자들과 정서적 교감도 깊어졌습니다.

복지의 현장 속에서 싹트는 변화

재가서비스는 때때로 외로움과 단절감 속에 있는 분들에게 ‘누군가 나를 기억하고 찾아와 준다’는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합니다.
이번 방문 이미용 서비스는 그야말로 작지만 확실한 복지의 실천이었습니다.

 거울 앞에 선 이용자들의 밝아진 표정, 한층 가벼워진 발걸음은 우리 복지관의 존재 이유를 다시금 생각하게 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복지관은 지역의 다양한 자원과 함께 따뜻한 돌봄을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작은 변화가 모여 큰 감동이 되도록, 매 순간 진심을 담아 현장에서 함께하겠습니다.